신청 안 하면 그냥 없는 돈이다.
나도 처음엔 뭐가 내 대상인지 헷갈려서 항목별로 하나씩 확인해봤다. 자동으로 들어오는 돈이 아니라는 점이 제일 크게 남았다.
정부 지원금은 대부분 자동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내가 손을 들어야 들어온다. 그런데 종류가 너무 많고 기준이 제각각이라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2026년 현재 기준, 지금 신청 가능하거나 곧 신청이 열리는 정부 지원금 종류를 대상별로 정리했다.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 소득이 낮다면 5월 안에 신청해야 한다
근로장려금은 국세청이 저소득 근로자·자영업자 가구에 현금을 직접 주는 제도다. 정식 명칭은 EITC(Earned Income Tax Credit). 수치가 나와 있으니 그대로 옮긴다.
2025년 귀속 기준 소득 요건
| 가구 유형 | 소득 기준 | 최대 지급액 |
|---|---|---|
| 단독 가구 | 연 2,200만 원 미만 | 165만 원 |
| 홑벌이 가구 | 연 3,200만 원 미만 | 285만 원 |
| 맞벌이 가구 | 연 4,400만 원 미만 | 330만 원 |
재산 기준이 있다. 가구원 전체 재산 합계가 2억 4,000만 원 미만이어야 하고, 1억 7,000만 원 이상이면 지급액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정기신청은 2026년 5월 1일 ~ 6월 1일이다. 5월 안에 달력에 넣어두는 게 낫다. 홈택스(hometax.go.kr)에서 신청하거나, 손택스 앱으로도 된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다면 자녀장려금도 함께 체크해야 한다. 부부 합산 소득 7,000만 원 미만이 기준이고, 신청 기간은 근로장려금과 같다. 두 개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는 가구도 있다.
청년이라면 — 월세 지원과 청년미래적금
청년 월세 지원은 만 19~34세, 부모와 별거 중인 무주택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 원씩 최대 24개월을 지원한다. 합산하면 최대 480만 원이다.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60% 이하. 2026년 3월 30일부터 신청이 열렸다. 복지로(bokjiro.go.kr)나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청년미래적금은 아직 출시 전이다. 기존 청년도약계좌(5년 만기)를 대체하는 상품으로 2026년 6월 출시 예정이다. 만기가 3년으로 짧아졌고, 정부 기여금 비율은 오히려 올랐다.
| 항목 | 청년도약계좌(폐지) | 청년미래적금(신규) |
|---|---|---|
| 만기 | 5년 | 3년 |
| 월 납입 한도 | 70만 원 | 50만 원 |
| 정부 매칭 비율 | 3~6% | 6~12% |
가입 대상은 만 19~34세, 개인 연소득 6,000만 원 이하다. 우대형 기준으로 월 50만 원씩 3년 납입하면 약 2,200만 원을 수령하는 구조라고 한다. 6월 출시 공고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영아 가구라면 — 부모급여
부모급여는 만 0~23개월 아이를 키우는 가구라면 소득이나 재산에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
- 만 0세(0~11개월): 월 100만 원
- 만 1세(12~23개월): 월 50만 원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보육료가 먼저 차감된다. 만 0세 기준 보육료 약 54만 원이 빠지면 현금으로 약 46만 원이 나온다. 출생 후 60일 이내에 주민센터나 정부24(gov.kr)에서 신청해야 한다. 기한을 넘기면 해당 기간 소급이 안 된다.

65세 이상이라면 — 기초연금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소득·재산이 하위 70%에 해당하면 매월 기초연금을 받는다.
2026년 기준 단독 가구는 월 최대 349,700원, 부부 가구는 월 최대 559,520원이다. 소득인정액 기준으로 단독 가구는 월 247만 원 이하, 부부 가구는 월 395만 2,000원 이하여야 한다.
1961년생이라면 올해 만 65세가 된다.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주민센터나 복지로에서 신청 가능하다.
직업 훈련이나 재취업을 고민 중이라면 — 국민내일배움카드
재직자·구직자·자영업자 등 거의 모든 국민이 신청할 수 있는 직업 훈련 지원금이다. 카드 형태로 발급되어 고용24(work24.go.kr)에 등록된 훈련 과정 수강료로 쓸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최대 300~500만 원, 일부 과정은 600만 원까지 된다. 단, 공무원·사립학교 교직원, 졸업까지 2년 이상 남은 재학생, 연 매출 4억 원 이상 자영업자 등은 발급이 안 된다.
훈련 중 실업 상태이거나 주 15시간 미만 근로하면 훈련 장려금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신청하기 전에 — 내가 받을 수 있는 게 뭔지 먼저 확인하는 법
지원금마다 포털이 다 다르다. 한꺼번에 확인하려면 정부24 보조금24에서 통합 조회를 해보는 게 빠르다.
| 포털 | 주요 용도 |
|---|---|
| 정부24 / 보조금24 (gov.kr) | 복지 서비스 통합 조회·신청 |
| 복지로 (bokjiro.go.kr) | 복지급여 신청·조회 |
| 홈택스 (hometax.go.kr) |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
| 고용24 (work24.go.kr) | 내일배움카드, 실업급여 |
| 소상공인24 (sbiz24.kr) |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 |
신청 기간을 놓치면 최대 1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까짓 거, 지금 확인해 두자.